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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도시공사, 용인대 경영학과 대상 채용설명회 개최용인도시공사는 지난 30일 오후 2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용인대 경영학과 재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채용설명회를 진행했다.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용인도시공사(사장 신경철)는 지난 30일 오후 2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용인대 경영학과 재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채용설명회를 진행했다. 용인대학교 AI융합대학 경영학과 재학생 약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채용설명회에서는 진로탐색과 취업준비를 위해 용인대학교 경영학과 재학생이 용인미르스타디움에 견학오는 일정에 공사 취업 설명회를 함께 진행해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공사 직무를 소개했다. 설명회 주요 내용으로는 공사 기관 소개 및 시설 안내, 채용 직무 관련 정보, 최근 입사자 의 취업 멘토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 “이번 채용설명회가 공공기관 취업을 바라는 대학생 에게 좋은 기회일 것 같아 참석했다”며 “인사 담당자가 직접 채용 직무에 대해 설명해주셔서 도시공사 업무에 대해 잘 알게 됐다"고 말했다. 신경철 사장은 “앞으로도 대학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지역인재 대상으로 다양한 채용정보를 제공해 인재 채용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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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저널 그날> [인터뷰]‘S대 출신 뇌섹녀’ 이시원역사저널 그날 마스코트 이시원. 사진제공 : KBS 1TV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상큼한 매력과 지적인 면모를 겸비해 ‘뇌섹녀’로 불리는 배우 이시원이 KBS 1TV ‘역사저널 그날(이하 그날)’을 통해 ‘그날 마스코트’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배우로 활동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특허를 보유하며 ‘넘사벽’ 스펙을 자랑하는 이시원은 2020년 1월 21일 ‘그날’ 정규 패널로 처음 출연했다. 이시원은 “대한민국 현대사를 다루는 첫 방송이었는데, 방송 마지막 부분에 제가 해방 직후 건국준비위원회의 건국 과정을 듣고 건국준비위원회를 ‘이제 막 걸음마를 떼는 아이’로 비유했다”고 첫 방송을 돌아봤다. 또 “제가 ‘아이가 오른발, 왼발 중 어느 발을 먼저 떼는 것이 중요하지 않고, 이때는 스스로 걸을 수 있음을 증명해 보인 것이니 그저 모든 주위 사람들이 기뻐할 일’이라고 말했는데, 서로에 대한 이해와 균형을 통해 역사를 향한 위대한 첫걸음임이 더 중요하다는 걸 강조한 멋진 비유였다”고 귀여운 ‘자화자찬’으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지난해 결혼에 골인하며 행복한 신혼을 보내고 있기도 한 이시원은 “남편이 역사를 잘 알고 관심도 깊다”며 “이 프로그램도 오래 전부터 챙겨보는 애청자였고, 출연자인 저를 유심히 보며 팬이 되었다고 한다”고 남편이 자신의 ‘팬’이었다는 사실도 밝혔다. 이시원의 남편은 같은 대학 출신 동문이지만, 두 사람의 연애와 결혼은 모두 학창시절이 아닌 ‘그날’ 출연 이후 이뤄졌다. 이시원은 “남편과 연애하고 결혼하는 과정이 이 프로그램 출연 이후 이뤄진 거라, 저에게는 이 프로그램에 대한 의미가 특별합니다”라며 웃었다. 또 이시원은 “결혼에 대한 선입견이 남편을 만나면서 많이 깨졌다”며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저는 결혼 이후 처음으로 비키니도 입어보고, 최근에 염색도 남편이 부추겨서 하는 등 더 자유로운 경험을 하고 있다”고 새로운 행복을 선물한 남편에 대한 ‘깨알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역사’는 사실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단순 암기를 요구하는 지루한 과목이기 쉽다. 손꼽히는 지적 면모를 가진 이시원에게도 이는 마찬가지였다. 이시원은 “사실 ‘역사저널 그날’을 만나기 전 저에게 역사는 재미가 없었다”며 “그러다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의 이야기로서의 역사를 알게 된 후, 역사의 재미와 의미를 발견하고 있다”고 시청자들에게 ‘어필’에 나섰다. 또 “저는 이 프로그램에서 ‘질문을 잘 하는 사람’을 담당한다”며 “그날의 주제와 관련한 자료를 꼼꼼히 찾아보고, 일명 ‘썰’인 것들도 확인하고 궁금한 점을 질문하는 편”이라고 자신의 역할을 설명했다. 실제로 스튜디오에서 많은 질문을 하는 이시원은 “제가 궁금한 것 외에도 시청자들의 입장에서 필요한 질문이나, ‘저런 것도 모를까?’라는 생각이 드는 쉬운 내용도 있다”며 “술자리에서도 다 아는 ‘똑똑이’들만 있으면 재미없잖아요. 그래서 저 같은 캐릭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시원은 “우리 프로그램은 출연자들이 방송 주제와 관련해 자신들의 생각과 소감을 표현할 수 있도록 마지막을 항상 열어놓는데, 그 덕분에 그날 다룬 역사 주제에 대한 출연자들의 생각을 잘 끌어낼 수 있는 것 아닌가 한다”며 ‘그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원정 아나운서, 최태성, 허준 등 다른 패널들 모두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이 깊어 서로 호흡도 좋다는 이시원은 마지막으로 “‘역사저널 그날’이 세계사로 확장했다”며 “이제 한국사를 다뤘던 방법으로 세계사도 깊이 있게 다룸으로써, 지정학적 리스크를 안고 있는 우리나라를 세계사 안에서 잘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세계사로 뻗어나가고 있는 ‘그날’ 시청을 당부했다. ‘그날 마스코트’ 이시원의 활약이 앞으로도 이어질 KBS 1TV ‘역사저널 그날’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역사저널 그날 마스코트 이시원. 사진제공 : KBS 1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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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 과제 TF단 인선 발표...13일 출범민선8기 용인특례시장직 인수위원회 출범식 사진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당선인이 인수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상일 당선인 오른쪽은 황준기 인수위원회 위원장, 이상일 당선인 왼쪽은 황성태 인수위원회 부위원장 금일 오전 10:00에 민선8기 용인특례시장직 인수위 및 과제 FT 위촉식이 용인미르스타디움 3층에서 이상일 당선인과 황준기 인수위원장, 황성태 부위원장, 인수위원, 전체 인수위원과 인수위원회 과제T/F단 전체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 되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당선인은 이날 출범식에서 황준기 용인특례시장직 인수위원장 등 인수위원회 위원 15명과 6개 과제 TF단 위원 32명 등 47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인수위는 행정 경험과 분야별 전문성 및 지역 신망도 등에서 검증된 능력과 높은 평가를 받는 인사들로 구성됐다"며 "110만 용인특례시의 변화와 발전에 필요한 비전과 정책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주요 현안과제에 대한 6개의 TF를 구성한 만큼 과제별 맞춤형 해법을 연구해 시 현안 해결의 단초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당선인은 인수위 출범 후 첫 공식 외부 일정으로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중앙시장을 찾았다. 2년여간 코로나19로 상권 침체의 어려움을 겪은데 이어 최근 들어 고유가와 물가상승 등으로 이중고를 호소하고 있는 상인들을 위로하고, 이들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한 행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당선인이 용인 중앙시장 상인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당선인은 앞서 인수위원회 위원장에 청와대 행정자치비서관 등을 지낸 황준기 전 여성부 차관(행시 23회), 부위원장에 용인시 부시장 출신인 황성태 전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행시 33회)을 임명했다. 인수위원에는 김대익 한경대 명예교수(전 용인시 총괄건축가), 박신환 전 경기도 경제실장(전 경기도 균형발전실장/행시 37회), 이연희 전 용인도시공사 사장(전 수지구청장), 남재걸 단국대 행정학과 교수(전 행정안전부 과장/행시 41회), 신재춘 전 경기도의원(경민대 정보통신과 교수/공학 박사), 김용규 전 용인시의원이 임명됐다. 이태원 명지대 예술학부 교수(뮤지컬 명성황후 주연배우), 이윤송 경기도 여성단체협의회 용인시지회장, 신동빈 용인대 경영학과 교수(전 신갈고 교장), 노갑택 명지대 스포츠 지도학과 교수, 정원동 전 기재부장관 정책보좌관(전 청와대 행정관/행정학 박사), 이우철 전 경기도 대변인(전 경기도 연정협력국장), 강석재 전 용인시 관광전문위원도 인수위원에 포함됐다. 인수위는 ▲기획행정 ▲문화복지 ▲경제환경 ▲도시건설 등 4개 분과로 구성됐다. 이 당선인은 “인수위 4개 분과만으로는 110만 용인특례시민의 변화 열망을 다 담아내기 어려운 만큼 주요 현안과제를 중심으로 5개의 테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며 "TF는 과제별로 용인시 행정의 현황을 점검하고 새로운 비전ㆍ해법 등을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제 TF단은 ▶플랫폼시티 TF단 ▶반도체 클러스터 TF단 ▶죽전 데이터센터・이영미술관 관련 TF단 ▶취약계층 지원 TF단 ▶문화체육시설 확충 TF단 등 5개다. 플랫폼시티 TF 단장에 배명곤 전 용인시 도시정책실장, 플랫폼시티 TF단 위원에는 신승만 전 시의원(행정학 박사), 류임춘 전 용인도시공사 시설운영 본부장, 김도형 전 국회의원 보좌관(현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임명됐다. 반도체 클러스터 TF단에선 박재근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교수(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장)가 단장을 맡고, 정순문 울산과학기술원 반도체소재・부품대학원 교수(전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부사장), 김용탁 전 SK하이닉스 D램 개발본부장 겸 부사장(전 서울대 전자공학과 초빙교수), 강성철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전문위원(전 삼성전자 상무), 전병삼 전 용인시 공원사업소장, 정진건 전 매일경제신문 뉴욕특파원(원삼출신)이 활동하게 된다. 죽전 데이터센터・이영미술관 관련 TF단은 유기석 전 용인시 일자리산업국장(명지대 일반대학원 지방행정학과 객원교수)이 단장, 죽전 데이터센터・이영미술관 관련 TF단 위원으로는 정해수 전 기흥구청 건설과장, 임성주 국민의힘 경기도당 수석대변인(국제사이버대학 특임교수), 전명윤 칼럼리스트, 고택현 이상일 시민캠프 청년대변인이 임명됐다. 취약계층 지원 TF단은 김진태 전 용인시 감사담당관이 단장, 김태근 용인신체장애인복지회 지부장, 이태영 희망나눔 봉사단 회장, 안충훈 전 용인시 노인복지과장이 위원으로 뽑혔다. 문화체육시설 확충 TF단장은 박상섭 전 용인시 기흥구청장이 맡았다. TF단 위원으론 백남섭 용인대학교 교육대학원장, 이두한 전 용인시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장, 박병용 용인대학교 평생교육원 체육학 겸임교수, 이민희 용인시 체육회 이사가 임명됐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당선인은 “인수위원회 와 과제TF단 활동에 도움을 줄 자문위원들도 조만간 위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민선 8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직 인수위원회 인수위원 명단] ▲ 위원장 황준기(행시 23회, 전 여성부 차관/ 전 청와대 행정자치비서관) ▲ 부위원장 황성태(행시 33회, 전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 전 용인시 부시장) ▲ 대변인 이우철(전 경기도지사 대변인/ 전 경기도 연정협력국장) <기획행정분과> ▲ 위원 황성태(행시 33회, 전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 전 용인시 부시장) ▲ 위원 정원동(전 기재부장관 정책보좌관/ 전 청와대 행정관/행정학 박사) ▲ 위원 남재걸(행시41회, 단국대 행정학과 교수/ 전 행전안전부 과장) <경제환경분과> ▲ 위원 박신환(행시 37회, 전 경기도 경제실장/ 전 경기도 균형발전실장) ▲ 위원 신재춘(전 경기도의원/ 경민대 정보통신학과 교수/ 공학박사) ▲ 위원 김용규(전 용인시의원) <문화복지여성분과> ▲ 위원 이윤송(사단법인 경기도 여성단체협의회 용인시지회장) ▲ 위원 신동빈(용인대 경영학과 교수/ 전 신갈고 교장) ▲ 위원 이태원(명지대 예술학부 교수/ 뮤지컬 명성황후 주연배우) ▲ 위원 노갑택(명지대 스포츠 지도학과 교수) <도시건설분과> ▲ 위원 김대익(한경대 건축과 명예교수/ 용인시 총괄건축가) ▲ 위원 이연희(전 용인도시공사 사장/ 전 수지구청장) ▲ 위원 강석재(전 용인시 관광전문위원) [민선 8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직 인수위원회 과제T/F단 명단] <플랫폼시티 TF단> ▲단장 배명곤(전 용인시 도시정책실장) ▲위원 한홍구(안양대학교 도시정보공학과 겸임교수) ▲위원 신승만(전 시의원/ 행정학 박사) ▲위원 류임춘(전 용인도시공사 시설운영 본부장) ▲위원 김도형(전 국회의원 보좌관,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반도체 클러스터 TF단> ▲단장 박재근(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교수/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장) ▲위원 정순문(울산과학기술원 반도체소재・부품대학원 교수/ 전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부사장) ▲위원 김용탁(전 SK하이닉스 D램 개발본부장 겸 부사장/ 전 서울대 전자공학과 초빙교수) ▲위원 강성철(전 삼성전자 상무/ 현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전문위원) ▲위원 전병삼(전 용인시 공원사업소장) ▲위원 정진건(전 매일경제신문 뉴욕특파원, 원삼출신) <죽전 데이터센터・이영미술관 관련 TF단> ▲단장 유기석(전 용인시 일자리산업국장/ 명지대 일반대학원 지방행정학과 객원교수) ▲위원 정해수(전 기흥구청 건설과장) ▲위원 임성주(국민의힘 경기도당 수석대변인/ 국제사이버대학 특임교수) ▲위원 전명윤(칼럼리스트) ▲위원 고택현(이상일 시민캠프 청년대변인) <취약계층 지원 TF단> ▲단장 김진태(전 용인시 감사담당관) ▲위원 최정숙(단국대 행정법무대학원 사회복지학과 교수) ▲위원 김태근(용인신체장애인복지회 지부장) ▲위원 이태영(희망나눔 봉사단 회장) ▲위원 안충훈(전 용인시 노인복지과장) <문화체육시설 확충 TF단> ▲단장 박상섭(전 용인시 기흥구청장) ▲위원 이두한(전 용인시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장) ▲위원 백남섭(용인대학교 교육대학원장) ▲위원 이민희(용인시 체육회 이사) ▲위원 박병용(용인대학교 평생교육원 체육학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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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개교 76주년 기념식 개최… “창학 100년 향한 혁신 다짐”수상자들이 건국대학교 2022학년도 개교 76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건국대학교는 13일 교내 학생회관 프라임홀에서 교수·학생·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76주년 기념식을 열고 2031년 창학 100년을 향한 혁신과 발전을 다짐했다. 이날 전영재 총장은 대학 평가 순위 상승, 각종 재정 지원 사업 선정 등 지난해 주요 성과와 함께 중장기 발전 전략인 ‘파이오니어 건국 2025(PIONEER KONKUKU 2025)’의 발전 목표를 향한 노력을 강조했다. 전영재 총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라는 변화된 환경 속에서 우리는 도전과 혁신의 물살을 타고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한다”며 “2025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 진입을 위한 기반 구축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이어 “2031년은 창학 100주년이다. 항상 나라를 먼저 생각하고 민족을 위해 마음을 비운다는 설립자의 철학을 떠올리며 건국의 가치를 재정립해나가자”고 덧붙였다. 이날 개교 기념식을 맞아 송영화 교수(기술경영학과) 등에게 학술상, 김성환 교수(응용통계학과) 등에게 연구공로상이 수여됐다. 한편 건국대는 12일 새천년관에서 열린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비전 선포식을 통해 ‘파이오니어 건국 2025’의 중장기 발전 계획을 소개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서한극 교학부총장은 ‘세계 100위권 대학 진입 기반 구축’이라는 발전 목표와 ‘미래 사회를 여는 혁신 리더, 세상을 바꾸는 100년 건국의 담대한 도전’이라는 비전에 관해 설명하고 △큐니크밸류(KU:nique Value) △교육 △연구 △산학 협력 △경영 △학생 성장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7개 발전 영역과 83개 세부 과제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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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사이버대학교, 학위수여식 개최 BTS 정국 등 한류스타도 수상졸업생 BTS 멤버 정국(전정국, 방송연예학과 17학번), 총장상 수상 소감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글로벌사이버대학교(총장 이승헌)가 2021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온라인으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는 BTS 정국과 엘라스트 최인 등 한류 스타들이 수상자로 이름이 오르기도 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휴먼테크놀로지 대학으로, 지구촌에 감성 충격을 주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의 모교이자 가장 많은 K-팝 아티스트들이 다니며 해외에서 ‘BTS university’로도 알려진 한류 대학이다. 지난해 12월, 영국의 교육 전문사이트 Study International에서 ‘차세대 BTS를 양성하는 대학’이라는 타이틀 기사에서 “한국에서 가장 새롭고 혁신적인 대학 중 하나”로 소개되며 집중 조명을 받기도 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 2021학년도 학위수여식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에 따른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일지아트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유튜브 생중계됐다. 졸업식이 열린 서울 청담동에 자리한 일지아트홀은 BTS 첫 쇼케이스 성지로도 유명한 곳으로, 글로벌사이버대학교의 문화콘서트홀이기도 하다. BTS 정국(전정국)은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최고상인 ‘총장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정국은 졸업식에 참석을 못했고, 총장상 수상 소감을 영상으로 보내 생중계를 통해 방영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BTS 지도교수인 방송연예학과 천범주 교수가 수상에 참여했다. 졸업식 전, 대학 측으로부터 ‘총장상’ 선정 소식을 전달받은 BTS 정국은 직접 참석하지 못한 대신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방송연예학과 17학번 정국”이라고 시작하는 영상을 촬영해 대학에 전달했다. 총장상 소감 영상에서 그는 “졸업은 하나의 마침표인 동시에 시작이라고 하는데, 뭉클하면서도 한편으로서는 설레는 느낌을 갖는다. 값진 상 주셔서 감사드리고, 무언가를 배우는 일은 언제나 즐겁고 멋지고 설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지금처럼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은 BTS 멤버들이 재학하는 동안 매년 레터를 보내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글로벌 홍익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지구경영, 홍익에서 답을 찾다’ 책도 모든 멤버들에게 선물로 보내기도 했다. BTS 막내 정국의 졸업으로 멤버 7명 중 6명 모두가 방송연예학과를 졸업하며, 모교인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상’ 수여자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지난해 이맘때, 졸업한 BTS 멤버 뷔, 지민의 총장상 수여소식이 글로벌 트위터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엘라스트 가수 최인은 ‘글로벌 인재상’을 수상했다. 최인은 가수 활동과 학업을 열심히 병행하며,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성적우수상을 수상했다. 가수 최인은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시상식에 직접 참여해 ‘글로벌 인재상’의 상장과 상패를 받았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대중문화예술을 통해 세계와 소통하고, 재능과 꿈을 나누어 학교와 대한민국을 빛낸 인물에게 ‘글로벌 인재상’을 수여하고 있다. 2016년 제정된 ‘글로벌인재상’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 ‘닥터스’에 출연한 김민석이 받았고, 2017년도에는 방탄소년단에게 수여됐다. 이후로도, 가수 박재정, 배우 기도훈 등 많은 스타들이 수상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천안 본교에 한민족역사문화공원이 자리하고 있으며, 압구정에 자리한 서울학습관에 지난해 K-POP 홍보관 ‘팝콘’을 운영하는 한류 대학으로 알려져 있지만, 뇌교육 학문화 경쟁력을 바탕으로 생애주기별 뇌활용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한 대학으로도 유명하다. 코로나19로 온·오프라인 교육 경계가 사라진 시점에 해외 대학들로부터 러브콜이 쏟아지는 K-교육 선도대학으로 자리하고 있으며, 최근 교육부총리 표창장을 수여 받았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2010년 개교한 4년제 고등교육법 인가 사이버대학교로, 케이팝(K-POP)을 세계 정점에 우뚝 세운 방탄소년단(BTS)의 모교이자 가장 많은 K-팝 아티스트가 다니는 한류 선도대학 겸 뇌 교육 특성화 대학이다. 세계 유일 뇌 교육 학문화 경쟁력을 바탕으로 생애 주기별 뇌 활용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코로나19로 온·오프라인 교육 경계가 사라진 시점에 인도네시아 비누스 대학, 인도 힌두스탄공과대학 등과 학점 교류를 잇따라 성사시키며 K-교육 선도대학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사회복지학과 △상담심리학과 △뇌기반감정코칭학과 △명상치료학과 △스포츠건강학과 △뇌교육학과 △뇌인지훈련학과 △AI융합학과 △방송연예학과 △미디어콘텐츠창작학과 △실용영어학과 △융합경영학과 △1인창업경영학과 △동양학과 등 14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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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잠' 김보라 “처음 본 동하와 자연스럽게 호흡 맞아”배우 김보라 KBS 2TV는 10일 단막극 시리즈인 '2020 드라마 스페셜' 8번째 작품으로 '도둑잠'을 선보였다. '도둑잠'은 헤어졌던 연인이 기묘한 동거를 시작하며 다시 한번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성장 로맨스 드라마로, 배우 김보라(25)와 동하(본명 김형규·28)가 주연을 맡았다.헤어샵 어시스턴트 4년 차 홍주를 연기한 김보라는 이날 열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홍주는 헤어 디자이너로 성공하고 싶어하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부딪혀 전 남자친구 집에 찾아가게 된다. 엉뚱하고 자기만의 생각에 푹 빠진, 감정 표현에 서툰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내가 경험하지 못했던 직업의 인물이었고,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했다"고 덧붙였다. (왼쪽부터) 김보라, 최상열 PD, 동하 동하는 대학교 경영학과 3학년 이남 역으로 김보라와 호흡을 맞췄다.그는 "최고의 비주얼과 연기력을 가진 김보라 씨와 함께할 수 있어서 내가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실제로 인성도 좋고 착하고, 유쾌해 코드도 잘 맞았다"고 말했다.이에 김보라는 "처음부터 어색하지 않았고, 자연스럽게 흘러가 연기 호흡을 맞추는 데도 어려움이 없었다"고 화답했다.연출을 맡은 최상열 PD는 "어설프게 연애하다가 헤어진 연인이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와 멜로 사이의 성장 로맨스극이다. 대본이 쉽고, 단막극이라 큰 갈등 없이도 한 시간을 끌고 가는 힘이 있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기사발신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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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삶의 균형] "한국인 일은 세계 평균보다 길게, 휴가는 짧게"[그래픽] OECD 주요국과 한국의 평균 노동시간 비교(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2일 현대경제연구원의 '노동투입의 성장기여도를 높여야 한다' 제하의 보고서에 따르면 노동의 경제성장 기여도는 2016∼2020년 평균 -0.1%포인트(p)에서 2026~2030년 평균 -0.4%포인트까지 악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bjbin@yna.co.kr회사 눈치 보여…한국인 69% "휴가 사용에 죄책감"기업 인식전환 필요…"노는 게 아니라 재충전, 삶의 질 문제" 새 정부 들어 근로자에게 휴가비를 지원하는 '한국형 체크바캉스'의 시행이 검토되는 등 근로자들의 휴가를 늘리기 위한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그러나 여전히 근로자들의 휴가 시간은 부족해 일과 삶의 불균형은 심각하다.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은 10명 중 7명 가까이가 휴가 사용에 죄책감을 느낀다고 할 정도로 경직된 휴가 문화를 갖고 있어 휴가에 대한 인식전환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한국인 유급휴가 8일…세계 평균 20일의 절반도 안 돼"2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 근로자들은 2015년 기준으로 연간 2천113시간 일을 한다.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평균 노동시간인 1천766시간보다 347시간 더 많다.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근로자가 1년 동안 80% 이상 출근하면 15일의 유급휴가를 준다. 80% 미만 출근한 근로자도 1개월에 1일씩 유급휴가를 받는다. 그러나 15일을 다 쓰는 근로자는 많지 않다.고용노동부의 2014년 '기업체노동비용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직장인에게는 1년에 평균 14.2일의 휴가가 주어지지만 그 중 8.6일만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회사나 직장 상사 눈치가 보이고 일도 많기 때문이다. 전체 직장인 수 1천928만 명의 미사용 휴가 일수 5.6일을 합하면 총 1억일에 해당하는 휴가가 증발한 것이다.지난해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전 세계 28개국의 유급휴가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도 비슷했다. 한국인의 유급휴가 일수는 8일로, 전 세계 유급휴가 사용일 수 평균인 20일의 절반도 되지 않았다.조사대상 국가 중 휴가 사용일 10일 미만을 기록한 국가는 한국이 유일했다. 익스피디아의 조사 결과 한국인들은 휴가를 쓰지 못하는 이유(중복응답)로 '빡빡한 업무 일정과 대체 인력이 부족해서'를 1위로 꼽았다. 아울러 한국인 중 휴가 중 매일 1회 이상 업무를 확인한다는 사람은 88%로 나타나 전 세계 평균인 64%보다 높았다. 휴가 사용에 죄책감을 느낀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의 69%였으며 휴가를 사용하지 못하거나 휴식이 충분하지 않으면 일을 할 때 스트레스를 더 받는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의 52%였다.휴가철 해운대 해수욕장[연합뉴스 자료사진]◇ 롯데홈쇼핑, 연차사용 우수부서 회식비…"생산성 좋아졌다"전문가들은 한국 근로자들이 휴가를 더 많이 쓰기 위해서는 휴가를 '노는 것'에서 '재충전'으로 인식하는 등 기업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한다.심원섭 목포대 관광경영학과 교수는 "우리나라는 일 중심 사회로, 기업들도 휴가에 인색하다"며 "기업이 근로자가 휴가를 많이 쓸 수 있게 내부적인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심 교수는 "국내로 휴가를 가는 장점에 대해서도 한국이 '내수 경제 활성화'를 내세우는 것과 달리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은 근로자 개인의 삶의 질이 높아진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설명했다.그는 "휴가를 가면 근로자의 삶의 질이 높아져 기업의 생산성이 제고되고 따라서 국가 전체적으로도 긍정적 효과가 있다는 점이 홍보돼야 한다"고 덧붙였다.장훈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은 "휴가는 기업이 주는 것인데 휴가를 쓸 때 상사 눈치를 보는 등 기업의 휴가 문화가 경직돼 있다"며 "전체적으로 기업의 휴가 문화가 선진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실제로 사내 휴가 문화 개선에 나선 기업들도 있다.롯데홈쇼핑은 연차 휴가를 사용하는 직원들에게 혜택을 준다. 연차사용 우수부서에는 회식비를 지원해주고 연차를 일정비율 이상으로 사용하거나 2일 연속으로 연차 휴가를 쓰면 회사 쇼핑몰 적립금을 지급한다. 휴가 쓸 때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있도록 연차 사유 기입란을 없애고 따로 이유를 묻지도 않는다.아울러 올해부터 정기 휴가와 별도로 한 번 더 5일 동안의 휴가를 떠날 수 있는 '리프레시 휴가'를 마련하고 휴일이나 주말이 앞뒤로 겹쳐 있는 날은 '연차내기 좋은 날'로 지정했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경영지원부문장은 "직원들의 충분한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으로 조직문화가 한층 밝아지고 회사의 생산성도 좋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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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조각 인선서 보여준 키워드…'파격'과 '탕평'(종합)[그래픽] 경제부총리ㆍ외교장관 후보자 및 청와대 참모 프로필非고시 출신 장관후보자에 '흙수저' 출신 경제수장까지대선경쟁자 측근도 등용시켜…호남·충청 출신 약진안철수 돕던 장하성도 靑정책실장에 중용문재인 대통령이 21일 발표한 일부 내각 인선을 두고 '파격적'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고시 출신의 고위 관료들이나 주류에 속했던 학자들이 입각하던 과거와는 달리 지금까지 발표된 상당수 내각 인사들의 출신과 성장배경, 경력 등이 매우 이례적이기 때문이다.이날 발표된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의 경우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장관으로 임명되면 '유리천장'을 뚫고 외교부 역사상 첫 여성 장관이 된다. 유엔 사무총장 특보로 임명되는 등 실력도 갖추고 있지만 외무고시를 거치지 않은 채 외교부 내 주류와는 거리가 멀었던 강 후보자가 장관후보자로 지명된 것 자체가 파격으로 받아들여진다.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후보자인 김동연 아주대 총장은 '고졸신화'를 써내려 간 입지전적 인물이다.덕수상고 재학 중이던 17살에 청계천 판잣집에 살던 가족을 부양하러 은행에 취직한 뒤 25살에 고시에 합격한 김 총장은 '엘리트 코스'를 걸어온 대개의 경제수장과는 확연히 다른 부류의 인물이다.청와대 정책실장에 내정된 장하성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 활동을 통해 재벌개혁을 주장해 온 대표적인 재야의 학자로, 역시 주류와는 거리가 멀다.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로 언론사 사주 출신인 홍석현 한국신문협회 고문을 임명한 것도 이례적이다. '파격'의 연속이라 할 수 있는 일련의 인사에는 관료사회를 과감하게 개혁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성별이나 출신과 관계없이 능력만 인정받는다면 얼마든지 그 인재를 등용하겠다는 것으로서, 일부 대학 중심의 학연이나 '권력에 줄서기' 관행을 타파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새 정부는 이 과정에서 특정 지역이나 특정 인맥·학벌, 남성 편중 인사가 자연스럽게 해소돼 '탕평'이라는 인사 원칙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문 대통령은 이미 최측근인 비서실장 인선에서부터 당내 대선후보 경선 당시 경쟁 상대였던 인사들을 품으며 인맥에 구애받지 않는 '탕평' 내지는 '통합' 의지를 보였다.임종석 비서실장과 김수현 사회수석, 조현옥 인사수석, 하승창 사회혁신수석은 모두 박원순 서울시장 측 인물이고 박수현 대변인은 안희정 충남지사의 최측근이다.이날 인사를 보면 능력만 있다면 당 밖에서 경쟁하던 상대를 도운 인물들도 얼마든 함께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읽힌다.장하성 대통령 정책실장은 2012년과 올해 대선에서 모두 안철수 후보를 도왔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유엔 내에서는 대선에 출마했다가 뜻을 접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인맥으로 분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지역적으로는 앞선 정권에서 대구·경북과 부산·경남 등 영남권 출신에 쏠린 것과 달리 새 정부 출범 후에는 호남·충청 출신이 약진하는 양상이다.문 대통령은 지난 19일 헌법재판소장에 전북 출신인 김이수 현 헌재소장 직무대행을 지명하면서 "지역을 떠나 적임자라고 판단했고 지역적으로 탕평의 효과가 난다면 더더욱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21일에 발표된 장관후보자와 청와대 정책실장·안보실장도 모두 비영남권 인사다.새 정부 들어 지금까지 발표된 주요 인사 중 부산 출신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경북 영덕 출신의 김수현 사회수석, 경북 구미 출신의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서울과 호남, 충청 출신 인사다. 문 대통령, 청 참모진 인선 발표(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후보자 등 일부 내각과 청와대 참모진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 대통령, 장하성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2017.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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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영국대사관, ‘스포츠 이즈 그레이트 인 서울-서울에서 만나는 영국 스포츠’ 행사 개최주한영국대사관이 4월 8일(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울 신촌 연세로에서 다양한 스포츠의 종주국인 영국의 스포츠를 소개하고 스포츠 대중화를 위한 ‘스포츠 이즈 그레이트 인 서울-서울에서 만나는 영국 스포츠’ 행사를 개최한다. 본 행사는 영국 정부가 주도하는 국가 홍보 캠페인 그레이트(GREAT)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국에서 영국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대규모 스포츠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기량을 갖추고 스포츠 강국의 면모를 알리기 위한 여러 가지 프로젝트 중 하나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시민들이 영국의 스포츠를 가까이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 등 흥미로운 부대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다. 축구, 컬링, 크리켓, 럭비, 폴로 등 영국의 대표적인 스포츠들에 대해 이해하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와 영국의 대표적인 축구팀 리버풀의 안필드 경기장 VR 체험 부스, 축구 프리스타일 퍼포먼스와 원포인트 레슨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역동적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영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포토존과 영국의 디제이 퍼포먼스, 퀴즈 및 경품 이벤트,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영국 스포츠를 주제로 축제의 분위기가 한껏 고조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수 키노시타 주한 영국 부대사, 축구 해설위원이자 축구 전문 미디어 풋볼리스트의 서형욱 대표, 배우이자 현 스노보드·국제스키연맹 국제심판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재민, 주한영국문화원 주관 ‘2017 영국 스포츠 위크 릴레이(UK Sports Week Relay)의 강연자이자 리버풀대학 스포츠경영학과 수즌 민튼 교수가 함께하는 <알고 보면, 더욱 다이나믹한 영국의 스포츠 이야기> 미니토크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영국의 스포츠와 스포츠 관련 영국 유학에 대한 정보 제공을 비롯해 참가자들과의 즉문즉답 시간도 계획되어 있다. 행사에 앞서 찰스 헤이 주한 영국대사는 “많은 서울 시민들이 젊음의 거리, 신촌에서 열리는 ‘스포츠 이즈 그레이트 인 서울을 통해 다이나믹한 영국의 스포츠를 보다 더 가깝게 느끼길 바란다”며 “특히 팀워크와 페어플레이 정신을 강조하는 영국의 스포츠 정신과 일상적인 스포츠 문화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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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민의 대나무숲'…강석·김혜영 '싱글벙글쇼' 30년史시사콩트 시발점…'소통' 콘셉트 유지하며 트렌드 따라 변신 강석(왼쪽)과 김혜영 (MBC 제공)화물차 운전자나 택시 기사들이 낮 시간대 졸음운전을 쫓는 데 껌보다 효과적이라고 입을 모으는 MBC표준FM(95.9㎒) '강석, 김혜영의 싱글벙글쇼'.1973년 6월 4일 시작돼 1987년부터 강석과 김혜영이 지금까지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진행해온 '싱글벙글쇼'가 16일로 30주년을 맞았다. 그야말로 '살아있는 역사'다.30년을 개근한 강석과 김혜영은 2005년과 2007년에 각각 MBC 라디오국에서 20년 이상 진행한 DJ에게 주는 골든마우스상을 받기도 했다.두 DJ는 현존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중 최장수 단일 프로그램 진행자이기도 하다. 종전에 방송(1973∼1995년)했던 '두시의 데이트'의 김기덕보다 오래됐다.강석 (MBC 제공)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 연주곡이 시그널로 울려 퍼지며 시작하는 '싱글벙글쇼'는 시사오락 프로그램의 대표주자로 불린다. 역사를 되짚어보면 1969년 교양물을 표방한 가요코미디물로 출발한 '유공쇼'가 '코끼리쇼'란 이름을 거쳐 1973년부터 '싱글벙글쇼'가 됐다. 이때부터 비로소 시사콩트의 싹이 텄다고 MBC 사사(社史)는 기록한다. '싱글벙글쇼'는 강석의 유명인 성대모사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패러디 시사콩트가 주 내용을 이뤄왔다.그동안 '88돌도사', '21세기와 현자', '대낮토론-전화를 받습니다', '나의 신혼일기', '강동길칼럼', '시사스포츠' 등의 고정 코너들은 힘없는 사람, 소시민이 각자 일상 속의 희로애락을 털어놓는 창구가 됐다.현재는 '청춘신파극 강수일과 김순애'라는 제목의 코너가 사회에 벌어지는 크고 작은 이슈들을 다루며 애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시그널'을 패러디, 베테랑 형사반장으로 변신한 강석과 허당 여형사 김혜영이 과거와 현재의 뉴스를 비교하는 '다이얼을 돌려라'도 인기 코너다.주말에 한 주간 소개되지 못한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선물을 수시로 증정한다는 점은 이 프로의 또하나 재미다.김혜영 (MBC 제공)이처럼 '싱글벙글쇼'는 서민들의 대나무숲이라는 기본 콘셉트는 유지하면서 트렌드의 변화까지 놓치지 않는 노력으로 오랜 기간 사랑받고 있다최근에는 '최순실 게이트' 불똥이 튀면서 잠시 위기를 맞기도 했다. 최순실 언니인 최순득씨가 강석과의 친분으로 선곡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이 나온 것.이에 강석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씨와 아는 사이였던 건 맞지만 10여 년 전 일"이라며 "외부 전화를 받고 생방송 중에 노래를 튼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단번에 일축했다.또 앞서 2007년에는 강석의 학력위조 논란도 세간을 떠들썩하게 해 결국 강석이 공개적으로 사과한 일이 있었다. 당시 강석의 프로필에는 학력이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으로 기재돼 있었지만 KBS 9시 뉴스 인터뷰를 통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이렇듯 몇 번의 위기를 딛고 순항 중인 '싱글벙글쇼'는 16일 오후 12시 20분부터 상암 MBC에서 특집 공개 생방송 '매일매일 싱글벙글'을 열고 200명의 애청자를 초대해 30주년을 자축한다.강석(오른쪽)과 김혜영 (MBC 제공)